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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픔을 이해하니 우리가 달라졌어요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7-10-10 13:46 조회 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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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픔을 이해하니 우리가 달라졌어요

작성자: 사랑가득(부부학교 초급과정이수)

길 것만 같았던 부부학교 초급과정 12주과정이 정말 금방 지난 것 같아 살짝 아쉬운 마음이 좀 있지만 앞으로 진행될 중급과정에서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설렘도 가져봅니다.

아는 지인을 통하여 소개를 받아서 부부학교를 시작하기까지 남편과 엎칠락 뒤칠락 잦은 말다툼으로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 하였고 서로 많이 알고 이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결혼시작과 함께 아이가 생기고 그때부터 버겁고 지쳐있는 저를 격려와 사랑으로 채워줄 알았던 저를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늦게 퇴근하는 것도 잦아 저랑은 거의 소통이 없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나는 정말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하면서 남편에게 폭언과 무시를 했습니다. 그런 남편 또한 저를 이해해주기는커녕 도리어 나에게 화를 냈습니다.

부부관계 즉 성생활은 1년에 두세 번할 정도로 정말 회복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은 채 힘든 날들의 연속 이였습니다. 늘 짜증 섞인 말투에 남편도 지쳐가고 서로 한집에 살지만 각자 따로 사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리 내 힘으로 바꾸어 나가기가 너무 힘들 과정임을 알기에.,, 기도 끝에 동산가족센터에 문을 두드린 것이지요.

우리 부부와 함께 셋 부부가 함께 시작하였고 함께 진행하는 과정이 좀 어색하고 불편하고 했는데.,, 만나는 횟수가 많을수록 보이지 않게 서로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내 어린 시절은 아빠의 외도로 인하여 엄마가 생계유지를 위해 식당에서 늦게까지 일하시며, 정말로 우리 삼남매의 먹이기 위해 힘겹게 살아오신 분이십니다. 내 나이 11살부터 난 두 동생들을 챙기며 밥 차려 먹여가며 지내야 했고, 어린 나이에 제가 겪는 정신적인 그런 것들로 인해 점점 내성적인 아이로 자랐습니다. 또한 아빠의 무책임한 바람기로 인한 상처들로 인해 남자들의 대한 불신이 엄청 심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불륜이나 무능한 남자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고 정말 미웠습니다. 남편 또한 내가 바라는 아빠 상으로 맞춰 주길 바랐던 나를 발견 하면서 조금씩 나를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 그룹이 부부치유모임(12)를 통해 내 생각대로 하는 나 자신과 지난 어린 시절 상처와 아픔으로 힘들었던 부분들을 들어냄으로 조금씩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하고, 늘 남에게 또는 남편에게서 사랑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어 하면서 마음이 늘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안아 주지도 알아주지도 않고 늘 답답하게만 했던 남편. 이 남편 역시 상처투성이였던 사실도 알아 갔습니다,

자라온 환경, 성향과 성격차이, 몸에 벤 습관 등 여러 요소들로 우리들은 싸우고 갈등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아파 했더라구요. 요즘엔 서로의 성향이나 원하는 것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남편 또한 부부치유모임을 통해서 상담을 통해서 나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해주고 배려 해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는 굳이 대화를 안한다 해서 상처받는 것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니 이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남편 또한 표현하려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보여 정말 놀라곤 합니다. 우리는 변화되고 있고 그 안에서 더 좋아질 것을 믿고 서두루지 않으려 합니다. 어린 시절 그 긴 시간들을 쓰다듬고 안아주며 꼭 우리부부부가 정말 행복 넘치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함께할 중급과정에서도 좀 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해 가고 용서해 가면서 반드시 회복이라는 축복을 주님께서 부어 주시 줄 믿어요.

저는 지금 작은 것에도 내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구나, 조금씩 감사가 늘었구나, 이렇게 믿음의 사고로 바뀌어져 가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함께 끌어주신 우리 정연수 목사님과 박성숙 사모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픈 마음을 만져주고 감싸 주시어 또한 기도로 함께 중보 해주심으로 치유가 되어가고 있음에 또 한 번 감사드리며,,,

중급과정에서도 훌륭하신 리더선생님을 통해 우리부부가 더욱 행복한 삶으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정연수 목사님 또한 건강 회복과 사모님과 함께 강건한 체력으로 함께 해 주시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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