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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보다 더 행복한 지금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8-10-05 11:19 조회 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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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보다 더 행복한 지금                     
                                       
                                                                                                         작성자:  하늘                     
                                    


 
 8년전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를 받아 문화도 언어도 넘어서는 결혼을 결심, 벼랑에 떨어질지도 모를 모험과 어려움이 있는 것도 모른채 국제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미가 급하고 폭력적이고 무서운 이미지였던 아빠와는 전혀 다른, 평온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남편에게 단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어도 서로 잘 통하지 않는 결혼생활을 단지 서로 이해하며 존중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났고 낯선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을 때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이 없어져가는 남편! 언어때문일까 문화의 차이 때문일까, 마음도 영도 통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와의 낯선 동거생활을 하면서, 불만과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그 갈등을 피해 아내인 나보다 어머니를 더 소중히 여긴다고 느껴졌고, 고독과 분노가 매일 늘어만 갔습니다. 이 괴로움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몰랐고,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람들 앞에서는 어떤 문제도 없는 것처럼 필사적으로 감추면서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해서 우리 가족만의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행복이 시작 된다.” 라고 생각했지만, 형태는 변해도 갈등과 충돌은 계속 되었습니다. 문제가 일어나면 나는 불안해 졌고 잔소리가 심해져 갔습니다.  
 
 남편은 무시하며 입을 꼭 다물었고, 결국에는 집을 뛰쳐 나갔습니다. 나는 남편을 붙잡고 떨어지지 않을려고 안간힘을 쓰며 그 분노를 아이들에게 쏟아 놓았습니다. 이런 악순환은 더욱 더 심각해져 갔습니다.

 주위에 본이되는 부부가 있지도 않았고, 해결책을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으며, 오히려 주위에는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주위의 남편들과 비교해 보면 나는 그 정도까지 문제가 심각해 보이지 않았고, 그래도 우리는 조금은 좋은 편이라고 내 자신에게 말하며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마음속에는 고독감과 불안, 진정한 결혼은 이런 정도의 생활이 아닐텐데......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부부학교의 배움을 통해서 결혼, 남녀의 차이, 대화의 방법 등.... 그 하나하나가 매우 신선했고, 그동안 나는 정말로 무지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독립되어야 할 결혼생활에 까지 큰 영향과 타격을 주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부부학교를 진행하며 나는 언어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별로 말을 하지 못했으나, 리더가 주는 말과 조언, 조 멤버가 나누는 삶을 들으면서 자신의 깊숙이 감추어져 있던 옛날의 상처가 생각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얼마나 개인적으로 울면서 그 상처에 대해 직면했는지 모릅니다.
 
 자신이 “왜 이러한 행동을 택했는가?” 의 부분을 깊이 보면 볼수록 과거의 고통이 생각나 괴로웠고, 그 감정을 밖으로 내버리는 노력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해서 심한 부부싸움이 되었을 때, 차분히 생각해보면 문제가 남편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 걸 깨달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혼자서 안고 왔던 아픔을 발산할수 있는 역할을 남편이 해 주었습니다. 나의 많은 펀치를 받아 주었습니다.
 
 나는 엄격한 부모 밑에서 부모의 눈을 의식하며, 자신을 죽이며 좋은 아이가 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욕구에 따라갈수 없었고, 오히려 수많은 비난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나는 부정적이고 자신감 없는 성인으로 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낼수 없었던 감정을 표출하면 할수록, 자신을 덮고 있던 것이 하나하나씩 벗겨져감으로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게 돼서, 해방감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이 정말로 아름답게 보였고, 자신이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불가사의해서 견딜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나의 마음이 변하고 나니, 남편이 달아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붙잡으려 했던 것이 없어지고, 돌발적이던 부분도 서서히 기다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니까 부부가 감추지 않는 투명한 관계가 되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져 갔고, 두명의 아들도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 나에게 있어서 어려운 일이였던 남편을 존중하는 말, 아이들을 칭찬하는 말이 자연히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신혼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진심으로 고백할수 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치유받고 성장하면서 더욱더 건강한 가정을 세워 나갈수 있다는 희망과 장래가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이 배움도 국경을 넘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받을수 없었던 은혜였습니다. 좋은 남편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은 모든 국경도 풀활용해서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었던 남편, 그리고 언제나 신실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귀중한 배움을 인도해 주신 리더부부, 동산가족센터와  스텦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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