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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편이 내 인생에 가장 친한 친구로, 동반자로 느껴집니다
이름 동산가족센터 작성일 19-05-09 13:03 조회 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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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편이 내 인생에 가장 친한 친구로, 동반자로 느껴집니다

 

별칭 : 애플

   

남편과 연애는 오래 했지만 경제적,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잦은 다툼이 점점 더 격한 몸싸움으로 변해 갔고 결혼생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자녀를 둘 낳아 키웠음에도 부모로써 변화 되지 않고 서로의 탓만 하며 살아왔습니다. 서로 너무 맞이 않아 이혼도 여러 번 생각하며 아이들 앞에서 이혼이라는 단어를 서슴지 않고 내뱉으며 남편만 달라지면 가정이 평안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지냈습니다.

우리 부부가 갈등하는 것은 사소한 이유인 tv채널로 싸움이 시작되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과 몸싸움을 하였고 서로 이성을 잃고 싸우고 난 뒤에서야 울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죄책감과 분노로 어떻게 복수를 할지, 어떻게 이혼을 할지 고민하다가 시부모님께 상황을 알렸는데 뜻 밖에도 치유상담연구원에서 하는 영성수련을 권하셨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간 영성수련에서 나의 상처도 돌아볼 수 있었고 남편의 상처도 보면서 처음으로 남편이 불쌍하고 애틋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인도해주신 암반수, 무지개 리더님이 동산가족센터의 부부학교를 추천해 주셨고 남편과 저의 작은 변화를 느꼈기에 남편을 설득시켜서 부부학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영성수련에서 느낀 감정과 변화될 것이라는 마음가짐은 서서히 사라지고 남편과 저는 다시 서로를 탓하고 2주마다 가기 힘들다고 불평하며 부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고 영성수련에 함께했던 부부들과 더 깊은 대화와 나눔을 가지면서 그 동안 남편만 달라지면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할거라고 믿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제 생각에 남편은 시부모님과 저의 권유로 시작한 영성수련과 부부학교였기 때문에 시간만 때우거나 진정성 없이 참여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저보다 더 솔직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털어놓고 부부학교에서 나누고 배운 대로 삶에서 적용해 나가려고 노력하며 변화되어 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그 동안 남편 탓만 하며 이혼을 요구 했던 제가 더 가정을 무너뜨리려고 했던 죄인임을 회개하며 영성수련과 부부학교를 가게 된 tv채널 사건에 감사드렸습니다.

우리 부부는 대화하기와 칭찬, 격려하기 숙제가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많이 자연스러워 졌고 나만 떠들고 있다고 느꼈던 대화가 남편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부부 생활에 많은 치유가 되고 변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부가 부부학교를 하면서도 싸움이 있었고 함께하는 다른 부부들에게 하소연하며 내 부모님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내용도 마치 아이가 되어 고자질 하듯이 쏟아내었습니다. 서로 같이 공감해주고 생각을 나누고 나면 자연스럽게 남편과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한 남편이 부부학교를 하는 지금 내 인생에 가장 친한 친구로, 동반자로 느껴집니다. 자녀에게 주었던 상처들은 우리 부부가 함께 변화하고 사랑하면 깨끗하게 치유되고 가정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희 부부에게 제대로 표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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